잡록JAPROK MAGAZINE

스테이블코인은 값이 고정된 게 아니라 고정되도록 설계된 거예요

스테이블코인은 이름 때문에 안전해 보여요. 값이 고정돼 있다는 뜻으로 읽히니까요. 정확히는 고정되도록 설계된 것이고, 설계가 무너진 사례가 실제로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자산(주로 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만든 가상자산이에요.
  • 무엇을 담보로 잡느냐에 따라 종류가 갈리고, 담보 없이 알고리즘으로만 유지하려던 방식은 무너진 사례가 있어요.
  • 값이 고정된 것처럼 보여도 보증하는 주체가 없으면 언제든 흔들릴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무엇에 연동되나

대부분은 달러에 연동돼요. 1개가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됩니다.

왜 이런 게 필요하냐면,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격 변동을 잠시 피할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원화로 빼려면 거래소를 거쳐야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시장 안에 머무릅니다.

쓰임 내용
변동성 회피 잠시 가치를 고정해두는 용도
거래 매개 코인끼리 거래할 때의 기준
송금 국경을 넘는 이전 수단으로 쓰여요

중요한 건 연동이 자동으로 유지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누군가 또는 어떤 구조가 그 값을 유지시켜야 합니다.

그 유지 방식이 무엇인지가 스테이블코인을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이에요. 이름이나 인지도가 아닙니다.

핵심

“스테이블”은 결과가 아니라 목표예요.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이름만 믿는 셈입니다.

담보 방식에 따라 갈려요

유지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방식 무엇으로 유지하나 주요 위험
법정화폐 담보 달러·국채 등을 보관 준비금이 실제로 있는가
가상자산 담보 다른 코인을 초과 담보로 담보 가격이 급락하면
알고리즘 공급을 조절하는 규칙 신뢰가 무너지면 회복이 어려워요

첫 번째가 가장 흔해요. 발행량만큼 달러나 단기 국채 등을 따로 보관한다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핵심 질문은 하나예요. 정말로 그만큼 있는가.

그래서 준비금 공시외부 감사가 중요합니다. 공개된 자료가 있는지, 어떤 자산으로 구성돼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다른 가상자산을 담보로 잡되 가치보다 많이 잡아두는 방식이에요. 담보 자체가 변동하니 초과분으로 완충합니다.

세 번째 알고리즘 방식이 문제가 됐던 유형이에요. 실물 담보 없이 규칙만으로 값을 유지하려 했고, 2022년 5월 테라·루나 사태에서 무너졌습니다. 값이 흔들리자 회복 장치가 오히려 하락을 키우는 구조였어요.

여기서 실수가 납니다

같은 스테이블코인이라도 담보 방식이 다르면 완전히 다른 상품이에요. 이름이 비슷하다고 위험이 비슷하지 않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 보관 구조를 나타낸 금고와 서류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 보관 구조를 나타낸 금고와 서류

값이 흔들리는 일은 실제로 있어요

연동이 깨지는 것을 디페깅이라고 불러요. 드문 일이 아닙니다.

1달러여야 할 것이 0.95달러가 되는 식이에요. 몇 %의 차이지만, 안전하다고 믿고 큰 금액을 옮겨둔 경우에는 체감이 큽니다.

흔한 원인 내용
준비금 의문 담보가 충분한지 불신이 생길 때
대량 환매 한꺼번에 빠져나가려 할 때
담보 자산 문제 보관처나 담보에 사고가 날 때
구조적 결함 유지 장치가 반대로 작동할 때

두 번째는 은행의 뱅크런과 비슷한 원리예요. 담보가 실제로 있어도 한꺼번에 몰리면 즉시 대응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회복되기도 하지만 그건 결과론이에요. 회복되지 않은 사례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스테이블코인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이지 원금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에요. 예금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함정

스테이블코인 예치로 연 몇 % 수익을 준다는 제안이 있어요. 그 수익이 어디서 나오는지 설명되지 않으면 원금을 빌려주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확인할 지점 네 가지

스테이블코인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확인은 많지 않아요.

하나, 담보 방식이 무엇인가. 법정화폐 담보인지, 가상자산 담보인지, 알고리즘인지 먼저 봅니다.

둘, 준비금이 공개돼 있는가. 구성 내역과 외부 검증 자료가 있는지 확인해요. 공개되지 않는 곳은 그 자체가 판단 근거입니다.

셋, 발행 주체가 누구인가. 어느 나라에서 어떤 규제를 받는지에 따라 대응 여지가 달라집니다.

넷, 예금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고 가치를 보장하는 주체도 없습니다.

국내 제도 관련 내용은 금융위원회, 소비자 유의사항은 금융감독원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세금 측면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가상자산 소득 과세는 2027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시작되고, 스테이블코인도 가상자산이라 거래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필요해요.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에서 확인하세요.

확인 순서


담보 방식이 무엇인가


준비금 공시와 외부 검증이 있는가


발행 주체와 규제 지역은 어디인가


예금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했는가
확인할 지점 네 가지
확인할 지점 네 가지

스테이블코인, 정리하면

스테이블코인은 안전한 자산이 아니라 변동을 줄이도록 설계된 자산이에요.

하나, 값이 고정된 게 아니라 고정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유지 방식이 무엇인지가 전부예요.

둘, 담보 방식에 따라 위험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름이 비슷해도 다른 상품이에요.

셋, 연동이 깨지는 일은 실제로 있어요. 예금자보호 대상도 아닙니다.

가장 흔한 오해는 원화나 달러를 그냥 담아둔 것으로 여기는 겁니다. 구조가 다르고, 그 차이가 사고가 났을 때 드러나요.

판단 기준은 하나면 충분해요. 무엇이 그 값을 유지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면 아직 이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스테이블코인은 예금처럼 안전한가요?

아니에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고 가치를 보장하는 주체도 없습니다.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을 뿐이지 원금이 보장되는 구조가 아니에요.

Q테라·루나 사태는 왜 일어났나요?

실물 담보 없이 알고리즘만으로 가치를 유지하려던 구조였어요. 값이 흔들리자 유지 장치가 오히려 하락을 키웠습니다. 2022년 5월의 일이고, 담보 방식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예요.

Q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두면 세금이 없나요?

스테이블코인도 가상자산입니다. 과세는 2027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시작되며, 교환 거래의 처리 방식은 국세청 안내를 확인해야 해요. 기록은 지금부터 남겨두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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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 글은 스테이블코인의 일반적인 구조와 위험을 설명한 참고 정보예요. 특정 스테이블코인이나 발행 주체를 권유하거나 배제하지 않습니다. 가상자산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고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제도와 과세 기준은 개정될 수 있으니 금융위원회·국세청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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