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성분을 넣었다는데 가격이 몇 배씩 차이 납니다. 광고만 봐서는 알 수가 없어요. 그럴 때 보는 게 전성분 표시입니다. 여기엔 규칙이 하나 있어요. 많이 들어간 것부터 적는다는 겁니다. 이것만 알아도 읽는 눈이 달라집니다.
- 성분은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적습니다. 그래서 순서 자체가 정보예요.
- 1% 이하로 들어간 성분은 순서를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 광고에 크게 쓴 성분이 목록 끝에 있으면 양이 아주 적다는 뜻이에요.
순서가 함량을 알려줍니다

화장품은 전성분을 표시하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적는 방식에도 규칙이 있어요.
| 규칙 | 의미 |
|---|---|
| 함량이 많은 순서 | 앞에 있을수록 많이 들어감 |
| 1% 이하는 순서 자유 | 뒤쪽은 순서에 의미가 적음 |
| 모든 성분 표시 | 빠뜨릴 수 없음 |
첫 줄이 핵심입니다. 앞에 적힌 것이 많이 들어간 것이에요.
그래서 대부분의 스킨케어 제품은 물이 맨 앞에 옵니다. 이건 이상한 게 아니라 정상이에요.
여기서 실용적인 요령이 나옵니다. 앞의 다섯 줄만 봐도 제품의 성격이 대체로 잡힙니다.
물과 보습 성분이 앞에 몰려 있으면 가벼운 제품이고, 유분 성분이 앞에 있으면 무거운 제품이에요.
그리고 두 번째 줄이 중요합니다. 1% 이하로 들어간 성분들은 순서를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니 목록 뒤쪽의 순서를 두고 이게 저것보다 많다고 읽으면 안 돼요. 그 구간은 순서에 의미가 없습니다.
표시 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50ml 이하처럼 아주 작은 용기는 표시할 공간이 부족해 방식이 조금 달라집니다. 이 경우에는 포장 상자나 별도 첨부 문서에서 전성분을 확인하게 돼요.
온라인으로 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세 페이지 아래쪽에 전성분이 적혀 있으니, 사기 전에 한 번 내려보는 게 좋습니다.
목록 뒤쪽의 순서로 함량을 비교하면 안 됩니다. 1% 이하 성분은 순서를 지키지 않아도 되거든요. 순서가 의미 있는 건 앞부분입니다.
광고 문구와 전성분이 어긋나는 지점
여기가 실제로 돈이 갈리는 부분입니다.
제품 앞면에 특정 성분을 크게 써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뒤집어서 전성분을 보면 그 성분이 맨 끝에 있기도 해요.
| 앞면 | 성분표에서의 위치 |
|---|---|
| ○○ 성분 함유 | 목록 마지막 줄 |
| ○○ 추출물 가득 | 1% 이하 구간 |
이건 거짓말은 아닙니다. 넣긴 넣었으니까요. 다만 얼마나 넣었는지는 앞면에 안 적혀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판단 기준은 이렇게 됩니다. 광고하는 성분이 목록 어디쯤 있는가.
앞쪽에 있으면 실제로 그 성분 중심의 제품이고, 끝에 있으면 이름만 빌린 쪽에 가깝습니다.
여기서 반전이 하나 있어요. 많이 들어갔다고 늘 좋은 것도 아닙니다.
성분에 따라서는 정해진 범위 안에서 써야 효과와 안전이 맞춰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무조건 고함량이 답은 아니에요.
그래서 고농축이라는 표현에도 같은 질문을 해야 합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고농축인가 하는 것이요.
그래서 전성분을 볼 때는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앞의 다섯 줄이 무엇인지, 그리고 광고하는 성분이 어디쯤 있는지요.
이 두 가지가 맞으면 나머지는 취향의 영역입니다. 향이나 사용감처럼 숫자로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이니까요.
앞면에 크게 쓴 성분이 성분표 맨 끝에 있으면, 넣긴 넣었지만 양은 아주 적다는 뜻입니다. 거짓말은 아니지만 광고가 주는 인상과는 다릅니다.

따로 표시되는 항목이 있습니다
전성분 말고도 확인할 표시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 표시 | 의미 |
|---|---|
| 기능성화장품 | 정해진 심사·보고를 거친 제품 |
| 사용기한 또는 제조번호 | 언제까지 쓰는지 |
| 알레르기 유발성분 | 향료 성분 중 일부를 따로 표시 |
첫 줄부터 보겠습니다. 기능성화장품은 아무 제품에나 붙일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주름·미백·자외선차단처럼 정해진 범위가 있고, 그 범위에서 절차를 거친 제품만 표시할 수 있어요.
그래서 주름 개선 같은 표현이 붙어 있다면 그 표시가 함께 있는지 보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 줄도 실용적입니다. 향료는 성분표에 향료라고만 적히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은 따로 이름을 적게 돼 있어요.
향에 예민한 편이라면 이 부분을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무향과 무향료는 다릅니다.
냄새가 안 나게 만들려고 오히려 가리는 성분을 넣기도 하거든요. 향료를 안 넣었다는 뜻이 아닐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천연이나 무첨가 같은 표현도 법으로 정해진 정의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확인은 성분표에서 하게 돼요.
정리하면 전성분 표시는 제품을 고르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앞면의 문구가 얼마나 사실에 가까운지를 여기서 확인하게 되니까요.
무향과 무향료는 다릅니다. 냄새를 가리려고 다른 성분을 넣기도 해요. 천연이나 무첨가도 정의가 정해진 표현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
앞의 다섯 줄이 무엇인가
✓
광고하는 성분이 목록 어디에 있는가
✓
기능성 표시가 함께 있는가
✓
향에 예민하다면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전성분, 정리하면
다시 그 가격 차이로 돌아가 보죠.
하나, 순서가 함량입니다. 앞에 있을수록 많이 들어간 거예요.
둘, 뒤쪽 순서는 의미가 적습니다. 1% 이하는 순서를 지키지 않아도 되니까요.
셋, 광고 성분의 위치를 보세요. 목록 끝에 있으면 이름만 빌린 쪽입니다.
넷, 표시 문구를 구분하세요. 기능성 표시는 절차가 있고, 천연이나 무첨가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기억할 문장은 하나예요. 앞면은 마케팅이고 뒷면은 정보입니다. 뒤집어보는 데 10초면 충분해요.
자주 묻는 질문
Q성분이 적을수록 좋은 제품인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성분 수가 많다고 자극적인 것도, 적다고 순한 것도 아니에요. 내 피부에 맞는 성분이 들어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Q물이 맨 앞에 있으면 물만 든 건가요?
대부분의 스킨케어 제품이 그렇습니다. 물이 기본 바탕이라서요. 그다음에 오는 두세 줄을 봐야 제품의 성격이 보입니다.
Q성분 정보를 어디서 확인하나요?
제품 뒷면 표시가 기본이고, 제도와 표시 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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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 글은 화장품 표시 제도를 읽는 방법을 정리한 참고 정보예요. 성분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고, 표시 기준은 개정될 수 있습니다. 피부 이상이 있으면 사용을 멈추고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특정 제품을 권유하지 않습니다.